[포항]장사상륙작전 침몰 군함 발견, 문산호 인양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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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한국전쟁 당시 경북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 연안에서 있었던 장사상륙작전중 침몰된 군함의 선체와 실종된 학도병들의 유해가 일부 발견돼 인양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국가보훈처로부터 7백10만원의 인양비를 지원받아 사고 발생 47년만에 유해인양작업을 실시하고 있는 "장사상륙작전 유격동지회"(회장 최재명.74.부산시 수영구 광안2리)는 5일 오후 포항 해병1사단 장병들의 협조로 장사 앞바다 해저를 수색한 결과 선체와 5점의 유해,유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첫날 인양발굴 작업에서 장사앞 바다 1백m 연안,4~5m 해저 모래밭 속에 묻혀 있는 침몰 군함 문산호(2천7백t)의 선체가 확인됐다.

문산호는 지난 50년 9월13일 인천상륙작전을 앞두고 북한 병력을 동해안으로 빼돌리기 위해 부산항에서 학도병과 유격대원 7백20명을 태우고 14일 오전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앞 바다에 도착,상륙을 시도하던중 적의 포탄과 파도에 문산호는 침몰되고 3백여명이 수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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