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2호선 금곡-율리 중간역 본격화 ...철도청,부지사용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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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청의 부지사용 불허로 무산위기에 놓였던 부산 지하철 2호선 1단계(호포~서면)금곡~율리역 사이 중간역 설치가 철도청의 동의와 실시설계 착수로 본격화됐다.

10일 부산시와 부산교통공단에 따르면 부산지방철도청이 지난달 24일 부산교통공단에 금곡~율리역간 중간역이 들어설 철도청부지를 무상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의 회시를 보내옴에 따라 중간역 설치가 가능해졌다는 것.

이에따라 교통공단은 지난 5일 유신코퍼레이션(유신설계공단)과 실시설계 계약을 맺었으며 3개월내 설계를 완료키로 했다.공단은 오는 6월중 설계가 끝나는대로 이 구간의 지하철 시공사인 한라건설과 공사수의계약을 체결,착공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중 2호선1단계 개통에 맞춰 중간역도 동시개통할 방침이다.

중간역이 들어설 지점은 지대가 낮아 플래폼은 지하에,대합실은 지상에 설치되며 2백50억원의 공사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공단은 당초 교통수요를 예측하지 못해 금곡~율리역 사이를 역간 평균거리(약 1 )보다 훨씬 긴 2.4 로 설계했으나 공사중에 금곡 1~3지구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는 등 이 일대의 교통수요가 급증,지역주민들의 요구가 거세지자 중간역 설치를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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