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공사비 倍증액
주먹구구식 계획변경, 工期연장
부산지하철 2호선(호포~해운대신시가지)의 공기가 4년 가량 지연되면서 당초보다 1백% 이상 공사비 증액이 불가피한 것으로 밝혀져 주먹구구 계획으로 예산난과 시민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부산시가 마련한 "지하철 2호선 기본계획변경(안)"에서 드러났다.
19일 시의 기본계획변경안에 의하면 지난 91년5월 건설교통부가 승인한 2호선 기본계획은 건설기간이 91~97년이며 건설비는 1조2천1백75억원이었으나 공사구간의 도로확장지연,잦은 설계변경 등으로 2001년까지로 건설기간의 연장이 불가피하고 건설비도 1백4% 늘어난 2조4천9백38억원으로 증액돼야한다는 것이다.
변경안에 따르면 부산시.부산교통공단은 지난 92년6월(공사비 1조5천2백49억원으로 조정),93년6월(" 1조8천9백1억원으로 조정),95년6월(" 2조1천5백29억원으로 조정 및 공기 99년으로 연장) 등 건교부와 3차례에 걸친 내부협의조정으로 공사비와 공기를 변경했다.
그러나 부산시와 교통공단은 2단계(서면~신시가지)구간의 공정이 늦어지면서 또 다시 개통시기를 2001년으로 연장하기로 했으며 2년 연장에 따라 3천4백9억원의 공사비 증액이 불가피한 것으로 분석했다.
부산시는 이달중 교통공단과의 최종협의를 거쳐 건교부와 재경원에 기본계획변경(안)의 승인을 요청할 방침이다.
윤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