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생태계 모니터링지역 환경훼손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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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남단.밀양.천왕산.함양 백운산 3곳

[창원]환경보전 상태가 양호해 지난 93년 환경부에서 자연생태계모니터링 지역으로 지정한 경남도내 거제도 남단,밀양 천황산,함양 백운산 등 3개지역 환경이 크게 훼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낙동강환경관리청이 지난 5월부터 2개월간 거제도 남단,거제 개안마을,밀양 천황산,밀양 가지산,함양 백운산 등 5개지역에 대해 창원대 김인택교수(생물학과) 경상대 박중석교수(생물학과) 등 환경전문가에게 자연생태계모니터링을 의뢰한 결과 밝혀졌다.

거제도 남단의 경우 동백나무 천연림보호구역내에 참식나무와 곰솔 등이 간벌된채 방치돼 있고 희귀식물인 백서향,보춘화 등도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생육에 지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밀양시 산내면 재약산 사자평에 있는 폐교된 고사리분교 부근에는 토양유실이 심하고 특정 야생식물로 지정된 왕둥굴레 등이 군집하는 함양 백운산에는 절개지가 붕괴,대량의 토사가 유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낙동강환경관리청 한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 생태계훼손 및 오염행위가 우려되는 지역은 관할구역의 자치단체에 적절한 보전대책을 수립토록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낙동강환경관리청은 경남도내 10여곳의 자연생태계모니터링 지역 중 이번에는 5곳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였으며 창녕 우포늪,주남저수지,함안 여항산,함안 자연늪 등 나머지 5곳은 후반기에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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