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 - 영화 <편지>로 스타대열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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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내마음,>서 또 감성연기

"부드러운 남자라는 이미지가 지겨울 때도 있어요.하지만 시청자들이 원하는 모습에서 자꾸 벗어나려고 하는 것도 부자연스럽긴 마찬가지죠.지금의 이미지에 가장 충실한 것도 연기자의 본분이라고 생각해요."

지난해 11월 영화 <편지>로 확실하게 스타덤에 올라선 박신양이 25일부터 방송되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내 마음을 뺏어 봐>에서 다시 한번 감성연기를 선보이면서 밝힌 출연소감이다.

"지금까지 출연한 영화나 드라마 모두 까탈스럽게 작품을 고르지 않았는데도 다정다감한 역할만 맡고 있어 유약한 이미지가 부각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이렇게 걸쳐보고,저렇게 둘러보아도 제 이미지는 아무래도 부드러운 남자가 제격인 것 같아요."

러시아에서 연극영화를 공부하다 영화 <유리>에 출연하면서 정식으로 연예계에 데뷔했지만 영화 <편지>를 통해 주어진 느닷없는 사랑과 환호가 너무 벅차다는 그.

그래서 요즘 영화와 방송,두가지 갈림길에서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그는 <내 마음을 뺏어 봐>는 <편지> 이전에 벌써 출연 섭외가 들어왔기 때문에 아무 조건 안걸고 출연하고 있다고 연출자에 대한 의리 를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밀려드는 영화와 드라마 출연섭외로 정신없는 생활을 보내고 있다는 그는 얼굴 예쁘고 착한 여자 만 나타나면 당장 결혼을 올릴 각오라며 인기스타의 쓸쓸한 뒷면을 솔직하게 공개한다.

<이정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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