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서 '영원'으로 조이너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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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올림픽 스타 조이너 사망



금세기 최고의 여자 스프린터 플로렌스 그리피스-조이너(미국.사진)가 22일 오전 심장발작으로 사망했다.향년 38세.

서울올림픽 육상 3관왕으로 여자 100m와 200m 세계 기록보유자인 그리피스-조이너는 이날 밤 잠을 자던중 심장발작을 일으켜 사망했으며 남편 알 조이너가 아침에 경찰에 신고해 사망사실이 알려졌다.

그리피스-조이너는 88년 서울올림픽 미국 대표선발전 100m에서 10초49의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데 이어 올림픽 200m에서 21초62로 다시 신기록을 수립,금메달을 땄다.그는 서울올림픽 100m와 200m,400m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3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남편 알 조이너는 84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육상 세단뛰기 금메달리스트이며 시누이 재키 조이너-커시는 여자 7종경기 세계기록 보유자로 올림픽에서 6번이나 메달을 획득했다.화려한 의상과 긴 손톱이 인상적이었던 그리피스-조이너는 87년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늘씬한 몸매를 그대로 드러내는 비키니 수영복 차림의 경기복을 선보여 선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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