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차승 오늘 미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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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호 선배 못지않은 대투수로 성공할 터`

"(박)찬호 선배 못지 않은 대투수로 성공하겠습니다."

미국 프로야구에 진출하기 위해 25일 출국한 부산고 투수 백차승(18)은 "반드시 메이저리거로 성공하겠다"고 미국진출 소감을 밝혔다.

시애틀 매리너스와 입단계약에 합의한 백차승은 이날 아버지 백정일씨(46),조성옥 부산고 감독과 함께 김해공항에서 출국했다.국내 고교선수의 미국진출은 지난해 봉중근(애틀랜타 브레이브스),김재영(보스턴 레드삭스)에 이어 세번째.

백차승의 몸값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한국선수 가운데 최고액인 1백40만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지금까지 미국에 진출한 국내선수 가운데 최고계약금은 지난해 뉴욕 메츠에 입단한 서재응의 1백35만달러이다.

일본 나리타공항을 거쳐 시애틀에 도착할 예정인 백차승은 먼저 시애틀 구단의 지정병원에서 정밀 신체검사를 받을 계획이다.신체검사 결과 이상이 없으면 오는 28일께 시애틀에서 입단식을 겸한 상견례를 갖고 곧바로 애리조나로 이동,교육리그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끝난 제3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아 상벌위원회에 회부됐던 백차승은 "물의를 빚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힌 뒤 "2년안에 메이저리그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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