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연예] 제36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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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8일, '쉬리' '아름다운 시절' 11개 부문 각축

국내영화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36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이 다음달 8일 서울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

대종상영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김지미 영화인협회장)는 최근 대종상 본선에 나갈 작품들을 비롯해 20개 부문 후보를 공식발표했다.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최우수작품상 후보에는 "8월의 크리스마스"(우노필름) "아름다운 시절"(백두대간) "쉬리"(강제규필름)"미술관옆 동물원"(씨네2000)"강원도의 힘"(미라신코리아)등 5개 작품이 올랐다.감독상에는 작품상 후보작을 연출한 허진호 이광모 강제규 이정향 홍상수 감독이 모두 후보로 지명됐다.

남우 주연상 후보에는 한석규(8월의,) 이정재(태양은,) 신현준(퇴마록) 박신양(약속) 최민식(쉬리)이,여우 주연상 후보로는 이미숙(정사) 심은하(미술관옆,) 윤소정(올가미) 전도연(약속) 김혜자(마요네즈)가 뽑혔다.

특히 연일 한국영화 최고 관객 신기록 행진을 벌이고 있는 "쉬리"와 해외영화제 초청이 쇄도하고 있는 "아름다운,"은 각각 최우수작품상등 본선 11개 부문에 진출해 최다 노미네이트를 기록,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이어 "8월의,"가 10개 부문,"퇴마록"이 7개 부문,"미술관옆,"이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투야" 일 시장 공략

,여성 트리오 "S.E.S"의 성공적인 일본 상륙으로 한국 가요계의 자신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또다른 하이틴 여성그룹 "투야"(ToYa)가 일본시장 공략에 나선다.

김지혜(19).김현지(17).안진경(16)으로 이뤄진 투야는 29일 일본으로 떠나기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팬들에게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설명했다.

그러나 멤버 전원이 가요계 초년병인 투야는 S.E.S나 클론처럼 국내 인기를 발판으로 해외 진출을 시도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큰 모험이라는 지적.

이에 대해 소속사인 백기획(대표 백남수)은 철저한 "현지화"가 오히려 일본 특유의 "텃세"를 뚫는 열쇠라고 보고 있고 이미 일본의 KT프로모션과 현지 합작법인 KT백기획을 설립,1억엔(한화 약 1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으며 치밀한 스케줄과 도상 작전계획을 세워놓았다고 밝혔다.

김호일기자 tokm@pusa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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