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고용 티켓다방 업주, 종업원 도피하자 납치.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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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여고생을 고용한 티켓다방 업주가 여고생이 탈출하자 폭력배를 동원해 여고생의 은신처까지 쫓아가 납치,감금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1일 다방업주 김모(31.경북 영천시 완산동)씨와 폭력배 3명에 대해 미성년자 약취유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달 말 가출한 김모(17.부산 해운대구 반송동)양을 지난 2일 자신의 다방에 고용했으나 김양이 티켓배달영업 강요에 불안감을 느끼고 이날 부산의 친구(19)집으로 도망을 가자 김양을 소개한 이모(20.경북 영천시 완산동)씨 등 폭력배 3명을 동원해 부산까지 쫓아와 폭행,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상윤기자 nur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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