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빛낸 인물' 친일행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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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일운동 시민연합, 지석영 철회 촉구

부산시가 최근 선정한 20세기 이전의 '부산을 빛낸 인물' 21명 가운데 한 인사에 대해 시민단체가 친일행각을 들어 선정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극일운동시민연합(의장 황백현)은 31일 '친일행적한 지석영을 부산을 빛낸 인물 선정에서 철회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지석영이 비록 종두법을 시행하는 등의 공적이 있다고 해도 이토 히로부미 추도회에서 추도문을 낭독하는 등 분명한 친일행각이 있다'며 '이를 덮고 부산을 빛낸 인물로 선정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극일운동시민연합은 이날 성명발표와 함께 이토 히로부미의 추도회에서 이완용 등과 지석영이 추도사를 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1909년 12월 14일자 대한매일신문 복사본을 제시하고 시에 조속한 철회를 촉구했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25일 최치원 선생을 비롯한 20세기 이전의 '부산을 빛낸 인물' 21명을 선정했다. 이상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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