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향기] 연극.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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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극'피터와 늑대'

△인형극단 소뚜껑 '피터와 늑대'=8,9일 낮 12시·2시·4시 눌원소극장. 양들을 지키기 위해 무서운 늑대에 맞서 싸우는 양치기 소년 피터와 동물 친구들이 펼치는 모험담. 051―818―1772.

△극단 하늘개인날 '존경하는 선생님'=8,9일 오후 4시·6시 열린소극장. 희곡(신은숙 작)은 지난해 부산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 퇴임한 완고한 주인공 종만을 통해 기다림에 대한 갈망을 풀어낸 작품. 종만의 대사를 3명의 마임이스트가 몸짓으로 풀어내 시각과 청각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제자들로 부터 관심과 존경을 받기를 원하는 종만의 기대와는 달리 바쁜 제자들의 연락은 뜸하기만 하다. 어느날 빨간색을 유난히 싫어하는 종만에게 한 제자가 빨간 베레모를 선물하는데…. 연출 곽종필,출연 김종만 김혜지 최선정 김현주. 051―508―0348.

△가마골 소극장 '하녀들'=2월 7~23일 평일 오후 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 3시·6시. 장 주네 원작의 대표적 부조리극. 2002 한국연극 베스트 7 수상작. 연희단거리패의 간판급 여배우들이 나서 억압받는 기층 민중의 꿈과 좌절을 엽기적인 살인극으로 풀어낸다. 연출 이윤택,출연 김소희 김미숙 이윤주 추은경 정동숙 남미정 등. 051―245―0042.

△밀양연극촌 주말극장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8,15,22일 오후 7시30분 밀양연극촌 스튜디오 극장. 지난 95년 동양극장 개관 60주년 기념공연으로 초연된 작품을 연희단거리패 간판급 배우들이 총출연해 선보이는 무대. 오빠의 학비를 벌기 위해 기생이 될 수 밖에 없었던 홍도가 오빠의 친구인 대학생과 결혼하지만 시댁 식구들의 박해로 쫓겨났다가 결국 살인미수에 이르게 된다는 줄거리. 가난하지만 정갈했던 시대를 낭만적으로 그린 신팔극에 막간 가수의 노래,캉캉춤 등 색다른 재미를 접목시켰다. 연출 이윤택,출연 전성환 조영진 이윤주 정동숙 남미정 김소희 한갑수 등. 055―355―2308.

△극단 작은세상 인형극 '아낌없이 주는 나무'=8,9일 오후 1시·3시·5시 창원 성산아트홀 소극장. 진정한 친구가 나타나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나무. 어느날 나무가지에 모자가 날아들면서 나무는 모자 주인인 소년을 알게 되고 소년과 공주의 사랑을 지켜보며 또다시 친구를 기다린다. 055―266―8063.

△인형극단 마법 '호호아줌마'=15,16일 낮 12시·2시·4시 부산시민회관 소강당. 수시로 몸이 작아지며 동물들의 말을 알아듣는 신비한 힘을 지닌 호호아줌마와 동물 친구들이 등장하는 인형극.051―818―1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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