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혜민 다이빙 3관 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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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틀째 금 15개… 경남 금 10개

부산이 제33회 전북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행진을 펼치며 순항하고 있다.

부산은 29,30일 경기에서 수영과 역도 종목의 호조로 금15 은14 동20개를 따내 지난 해 성적(금12 은15 동23)을 초과 달성하며 전체 16개 시·도 가운데 6위(비공식집계)를 달리고 있다. 경남은 금10 은13 동18로 11위에 올라있다.

노혜민(망미중)은 29,30일 전주 완산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여중부 다이빙 플랫폼,3m 스프링,싱크로 3m에서 금메달을 따내고 싱크로 10m에서 은메달을 보태 부산 선수로서는 첫 3관왕에 올랐다. 노혜민은 다이빙 선수로는 큰 168㎝의 키를 지녔지만 스케일이 큰 플레이를 펼쳐 장래가 촉망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배성호(동의중)는 29일 순창군민회관에서 열린 역도 남중부 45㎏급에서 인상 70㎏,합계 155㎏로 금 2개를 따내 부산 선수단에 대회 첫 금을 안겼다.

동의중 서명석 감독은 '성호가 힘은 물론이고 인성이 좋고 노력도 많이 한다'며 '부모님 없이 할머니 할아버지와 어렵게 살고 있어 독지가가 나서서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송명우(동의중)는 역도 56㎏급에서 용상 105㎏ 합계 155㎏로,문건태(안락초)는 다이빙 남초등부 1m 스프링과 3m 플랫폼에서 금메달을 따내 각각 2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김민경(사직중)은 다이빙 여중부 1m 스프링,신상보(부산서중)는 체조 남중부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유도 남중부 90㎏이상급의 이화준(삼성중),씨름 남초등부 장사급 김재현(안락초),태권도 남중부 라이트웰터급의 류성태(토현중),수영 남초등부 평영 50m의 남기웅(명덕초 4년)도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단체종목에서는 농구 남중부 동아중,배구 여중부 부산여중,펜싱 여중부 부산선발 사브르가 각각 동메달을 확보했다. 전주=박종호기자

nleader@busa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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