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도 종류따라 달라요
응급실이라고 해서 다 같은 응급실이 아니다. 인력과 시설 및 장비 등을 감안해 시도지사가 지정 및 관리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이하 권역)'와 '지역응급의료센터(이하 센터)',시장·군수가 그렇게 하는 '지역응급의료기관(이하 기관)' 그리고 각 병원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응급의료시설 등이 있다.
중앙응급의료센터의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으면 매년 '권역'은 2억~3억5천만원,'센터'는 1억원씩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 받는다.
'권역'은 상태가 심각한 중증응급환자를 진료하는 최종 단계의 응급의료기관이다. '센터'는 중증 응급환자를,'기관'과 기타 응급실은 경환자나 일반 응급환자를 진료한다. 비응급 환자가 '권역'이나 '센터'를 이용하면 3만원,'기관'을 이용하면 1만5천원의 응급의료관리료를 내야 한다.
부산·울산·경남지역의 '권역'은 부산대·울산대·마산삼성병원 등 3곳이다. '센터'는 고신대·동아대·인제대 부산백·침례병원(이상 부산),동강병원(울산),파티마·경상대·김해중앙병원(이상 경남) 등이다. 부산의 '기관'은 메리놀·부산위생·봉생·일신기독·좋은문화·해동·영도·동의의료원·춘해·광혜·동래봉생·대동·부산의료원·구포성심·한중·부민·해운대성심·인제대 동래백병원·세웅종합·수영한서·부산센텀·좋은삼선·부산보훈·기장병원 등이다.
이광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