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통 원인은 잘못된 습관 탓'
운동 부족 앉아있는 시간 증가
요통의 원인은 현대인의 생활습관에 있다.
현대인들은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많다. 척추에는 나쁜 영향이 미친다.
똑바로 누워 있을 때 척추에 가해지는 부하를 0이라고 하면,서 있을 때는 100,똑바로 앉아 있을 때는 140,구부정하게 앉아 있거나 물건을 들 때는 200이상의 힘이 척추의 물렁뼈 즉,디스크에 전달된다.
현대인들은 또한 운동을 적게 하는 경향이 있다. 비만이 많아지는 한편 척추 주위의 근육과 체력은 약해진다. 허리가 부실해 질 수밖에 없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생활할 필요가 있다. 요즘에는 초등학생들한테서도 디스크 병이 발견되는 사례가 간혹 있다. 다리에 통증이 있고 저리거나 심하게 당긴다고 하면 성장통 정도로 치부할 게 아니라 신경통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다행히 대부분의 요통은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치료를 어떻게 받았든 환자의 50% 정도는 2주 이내에,90% 정도는 3개월 이내에 통증에서 해방된다. 가벼운 요통이라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5~10%는 만성화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상하다 싶으면 전문의를 수소문할 필요가 있다. 이광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