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시장후보 여론조사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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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시장후보 여론조사 방침

열린우리당은 29일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를 열어 5·31 지방선거에 출마할 부산시장 후보를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키로 최종 확정했다.

우리당은 당초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단독추대 형식으로 전략공천한다는 계획이었으나 '광역단체장의 전략공천 비율은 30%를 넘기지 않는다'는 당헌·당규상의 규정 때문에 이같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당 공천심사위는 이날 회의를 통해 부산시장 후보 결정을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키로 하고 그 비율은 △기간당원 30% △일반당원 20% △일반국민 50%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실시키로 했다.

또 여론조사 시기와 이를 위한 후보자간 정책간담회 실시여부 등 구체적인 여론조사 방식은 부산시당에 일임키로 했다.

현재 부산시장 후보공모에 응한 인물은 오 전 장관과 김칠두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노창동 사단법인 굿모닝부산 이사장 등 3명이지만 공천심사위는 노 이사장을 제외한 두 명만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부산 해운대구의회 김용환 의장이 29일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열린우리당에 전격 입당했다.

김 의장은 30일 오전 해운대구의회 의장실에서 열린 입당식에서 "한나당의 지방권력 독점화는 지역발전에 커다란 장애를 초래하고 있다"며"풀뿌리 민주주의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 열린우리당에 입당해 5·31지방선거에서 승리를 이끌것"이라고 밝혔다. 박석호·서준녕기자 psh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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