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키워드] 트렌드세터
새로운 소비권력으로 '트렌드세터(Trend Setter)'가 뜨고 있다. 트렌드세터란 '의식주와 관련한 각종 유행을 창조,수호,대중화하는 사람 혹은 기업'이라는 뜻이다. 매년 컬렉션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과 색깔을 선보이는 해외 유명 디자이너가 될 수 있고,연예인 같은 유명 인사나 기업의 마케팅 담당자가 될 수도 있다. 이들이 제안한 디자인이나 색깔은 유행에 민감한 사람들이 받아들여 새로운 시장을 형성한다. 미래 시장의 가능성을 점검해 주고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해내는 트렌드 세터는 시장 경쟁력의 강화 측면에서 많은 기업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일부 기업은 이런 그룹을 모아 직접 관리를 하고 마케팅 및 제품 개발 등에 참여시키기도 한다. 최근 삼성전자가 미국시장에서 문화와 유행을 선도하는 유명인사를 대상으로 고급 휴대폰 시장 확대 및 슬림폰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발표했다.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서 소비자들도 똑똑하고 영악해져야 제대로 대접을 받을 수 있겠다. 노민숙기자 nms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