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에게 웃음을' 결손 아동 돕기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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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에게 웃음을' 캠페인과 관련, 후원 의사가 밀물을 이루고 있다.

㈜동영 최판두 대표는 2개 계좌를 신청하면서 "평소 기부에 대한 마음은 많았지만 실행을 잘 못하고 있었는데 기사를 보고 깊이 공감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월3만원 계좌 개인당 1~2개씩 신청
후원금·휴대폰·참고서 등 내놓기도


심동현씨와 김유진씨도 보도를 접한 뒤 각각 2개 계좌와 1개 계좌를 개설했다. 후원자들은 계좌당 월 3만원을 결연 아동들에게 전달하게 되며, 지원은 대상 아동이 성인이 될 때까지 계속된다.

이름 밝히기를 사양한 하모씨는 9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해 왔고, 경기도에서 살고 있지만 고향인 부산을 잊지 않고 있다는 반정이씨는 인터넷을 통해 기사를 본 뒤 10만원을 입금,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물품 후원도 이어지고 있다. 부산대 앞에서 LG텔레콤 대리점을 운영하는 김민재(31)씨는 휴대전화가 필요한 아동 5명에게 휴대전화 기기를 지원하면서 매달 휴대전화 요금도 대신 납부하겠다고 밝혀왔다.

김씨는 "부모와 멀리 떨어져 사는 아동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 아이들은 부모와 연락이 닿을 수 있는 휴대전화가 얼마나 간절하겠느냐"면서 "직원 복지비 월 10만~20만원을 조금씩 아껴서 아이들을 돕기로 했는데 직원들이 흔쾌히 동의해 주었다"고 전했다.

김씨는 비록 시작은 미흡하지만 매출액의 10%를 기부한다는 목표 아래 매년 5명씩 휴대전화 지원 대상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재교육' 부산지점에서도 1학기 우등생 전과 등 참고서 1천50권, 모두 2천775만원 상당을 아동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보내왔다. 박명기(57) 지사장은 "약소하지만 많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참여 의사를 밝힌 공군 제5전술공수비행단에서도 추가로 70명이 90개 계좌를 개설했다. 이로써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두 414개 결연 후원계좌가 개설됐고, 일시 후원금 1억100만원이 접수됐다.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 051-505-3117, 부산일보 사회부 051-461-4131.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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