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산] <207> 김해 용지봉~굴암산 가는길 먹을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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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점회귀 코스는 아니지만 들머리인 장유사와 날머리인 신안마을이 그리 멀지 않아 자가용을 이용해도 크게 불편하지는 않다. 부산에서 남해고속도로 지선의 서부산요금소를 통과한다. 10분가량 달리다 장유IC에서 빠져나와 1020번 지방도로 갈아타고 창원 방면으로 달리다 장유폭포 방향으로 우회전하면 된다. 장유사 주차장이 협소하기 때문에 장유폭포 매표소 입구에 차를 세워야 한다. 이후 장유사까지는 3.6㎞를 걸어 올라가야 한다.

대중교통편의 경우 부산 서부버스터미널에서 장유행 시외버스(김해여객 055-337-3751)를 타고 30분가량 달려 장유농협 앞에서 내린다. 20~30분 간격으로 있다. 요금 1천700원. 장유농협 앞에서 다시 25번 시내버스(15분 간격)를 타고 10분가량 달려 계동에서 내리면 장유사 입구다. 요금 1천원.

날머리인 신안마을에서는 24번 시내버스를 타고 부산행 시외버스를 탈 수 있는 장유농협 앞에서 내리면 된다. 오전 7시부터 94분 간격으로 운행한다(김해순환버스 055-339-9992). 신안마을에서 들머리가 있는 장유폭포까지는 운행하는 버스가 없기 때문에 콜택시(055-312-2211)를 이용해 돌아가야 한다. 3천~3천500원

장시간 산행의 무더위와 피로를 씻고 싶다면 쌉쌀한 도토리묵과 담백한 두부 요리가 어떨까.

신안마을에서 5분 거리인 덕정공원 인근의 '두부랑 묵쳐서 먹고가는 집(055-313-1203)'은 1년 이상 묵힌 맛깔나는 양념장으로 버무린 두부채와 묵채 맛이 일품이다. 1인분 5천원. 말랭이김치와 곁들여 먹는 두부 보쌈 삼겹살(1만5천원)도 동동주 안주로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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