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부산점 "롯데·신세계 기다려"
현대백화점 부산점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20일 새롭게 개장했다.
김경현 기자 view@현대백화점 부산점의 반격이 시작됐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 센텀시티의 각축 뒤에 가려 있던 현대백화점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이탈했던 고객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백화점 부산점은 리모델링을 마무리하고 20일 새롭게 개장했다. 이번 새단장의 핵심은 고객들의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젊음'과 '품격'이 공존하는 백화점으로 탈바꿈했다는 점이다.
리모델링 마무리 오늘 새롭게 개장
휴식 공간 증설·발레파킹 도입
우선, 편의시설을 보강한 게 눈에 띈다. 현대백화점 회원들을 위한 쉼터이자 소통공간인 '커뮤니티 라운지'를 1곳 더 추가했다. 또 수유실과 유아 휴식공간 등 유아휴게실을 확대하고 7층 화장실에는 아동전용 공간을 마련했다. 9층에 고객상담실, 보험사, 여행사 등 고객 편의시설을 집중시켰다.
특히 전국 백화점 중 유일하게 '전 고객 차량 주차 서비스'(발레파킹 서비스)를 실시한다. 1층 주차장 입구에서 우수 고객과 장애우, 임산부 중심이며, 지하 3층 주차장에서도 전 고객에게 발레파킹 서비스를 실시한다.
매장도 젊음과 품격이 돋보이도록 개선했다. 6층에 나이키, 아디다스,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매장을 대형화해 20~40대 고객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2층의 여성 캐주얼과 5층의 남성의류도 젊은 느낌의 분위기로 전환했다.
이와함께 1층의 까르띠에, 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 토즈, 프라다 등 명품 브랜드와 함께 4층에 로로피아나, 마크 제이콥스, 발렌티노, 아르마니 꼴레지오니 등의 수입 의류를 비롯 명품시계 브랜드인 브레게, 오메가 매장이 입점해 품격을 더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서비스 업그레이드와 신선한 변화가 많다"며 "리모델링을 통한 재개장은 현대백화점의 입지를 다시 한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형 기자 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