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급은 공군 하사지만 헌혈은 대장급"
사랑의 헌혈 이야기-'5전비' 김시영 하사 145회 실시

'진짜 계급은 하사지만 헌혈 계급은 단연 대장.'
헌혈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공군 제5전술공수비행단(5전비) 소속 김시영(30) 하사를 두고 하는 말이다. 김 하사는 고교생이던 지난 1996년 처음 '헌혈의 집'을 찾기 시작해 지금까지 14년간 모두 145회나 헌혈을 실천했다.
김 하사는 2006년 헌혈 횟수가 100회를 넘는 사람들만이 가입할 수 있는 헌혈봉사자들의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앞서 2000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장 은장을, 2003년엔 금장을 각각 수상하기도 했다.
김 하사의 헌혈사랑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지난해부터는 자신이 근무하는 부대가 단체로 부산적십자 혈액원과 협약을 맺게 한 것이다. 그 결과 지난달 말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04주년 기념식에서 5전비는 혈액사업 유공 감사패를 받았다. 김희돈 기자 happy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