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산] <242> 산청 바랑산~소룡산 가는길 먹을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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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경남 산청으로 가야 한다. 부산 사상 서부시외버스터미널(051-322-8303)에서 오전 5시40분부터 오후 7시40분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 요금은 1만600원. 2시간30분 걸린다.

산청에서 산행 들머리인 오부면 신촌마을로 가는 산청교통(055-973-5191) 시내버스는 하루 5차례(6:40 8:30 10:20 12:20 15:30 19:00)이다. 요금 1천700원. 25분 소요. 신촌마을에서 나오는 시간은 산청 출발시간에서 30분을 더하면 된다. 단 막차는 19:20분.

날머리인 오휴는 하루 한 대의 버스(산청 출발 10:20~오휴 출발 11:00)만 다닌다. 다만 들머리인 신촌을 들러 돌아나오는 버스나 왕촌에서 출발하는 오후 5시40분 버스를 15분 정도 걸어 내려온 오휴교에서 탈 수 있다.

산청에서 부산 가는 막차는 오후 7시55분이지만, 진주로 가는 버스가 많아 진주에서 부산으로 가는 심야버스 등을 이용하면 된다.

자가용은 아무래도 고속도로가 편하다. 남해고속도로 진주를 지나 대전·통영고속도로로 접어든 뒤 산청IC에서 내려 3번 국도를 타고 생초 방면으로 가다가 양촌을 지나면 1026번 지방도로 오전리 방면으로 가면 된다. 오휴마을에 대형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워낙 오지라 날머리엔 식당이 없다.오부면사무소 앞에 흑돼지를 내놓는 녹색흑돼지식당(055-972-9005)이 있다. 김치찌개 5천원. 흑돼지는 1인분(150g) 7천원. 한약재를 넣은 보양식 오리용봉탕(1인분 1만원)은 하루 전에 주문해야 한다.

산청 읍내에는 맛집이 많지만 지역 사람들은 춘산식당(055-972-4991)을 추천한다. 인근에서 채취한 산나물 등을 넣은 비빔밥(6천원)이 있고, 반찬이 서른 가지 정도 나오는 한정식(3인 이상 1인분 1만5천원, 2인용은 4만원)이 유명하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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