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김유정 이별. 사진-MBC '해를 품은 달' 캡처

여진구 김유정 이별

'해를 품은 달' 여진구와 김유정의 이별에 시청자들도 함께 울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해를 품은달'(이하 해품달) 5회 분에서는 연우(김유정 분)를 죽이려는 대비 윤씨(김영애 분)의 모략으로 연우가 병에 걸려 궁에서 쫓겨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대비 윤씨는 도무녀 장씨(전미선 분)를 찾아가 모종의 의식으로 연우에게 주술을 걸었다. 의문의 검은 연기에 휩싸인 연우는 잠을 자던 중 고통에 몸부림치다 곧 의식을 잃게된다, 이에 연우는 원인모를 병에 걸렸고 이내 궁 밖으로 쫓겨나게 됐다.

훤은 궁 밖으로 나서는 연우의 모습에 울부짖으며 자신을 막아서는 내관들에게 "비켜서지 못하겠느냐. 나의 빈이다. 누구 마음대로 사가로 돌려보낸단 말이냐. 비키거라"고 오열했다,

이후 도무녀 장씨는 연우의 집을 찾아가 대제학(선우재덕 분)에게 "연우가 신병에 걸렸으니 죽어야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약을 건넸다. 대제학은 딸을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주고자 약을 먹였고 연우는 훤이 정표로 준 금비녀를 품에 안은 채 숨을 거뒀다.

특히 '해품달'에서 여진구와 김유정은 죽음의 고통과 이별의 아픔을 완벽하게 연기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또한 예고편에서 죽었던 연우가 기억을 잃은 채 살아있는 모습으로 등장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오늘 방송되는 '해품달' 6회 분에서는 성인으로 성장한 허연우(한가인 분)와 이훤(김수현 분) 등이 등장할 예정이다.

멀티미디어부 웹에디터 한아름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