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 여름방학 맞아 가족 · 과학 소재 새 애니메이션 상영
MBC '내 사랑 뚱' 등 2편
MBC가 방학을 맞아 선보이는 새 애니메이션 '내 사랑 뚱'. MBC 제공MBC가 여름방학을 맞아 새로운 애니메이션을 선보인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4시 30분에 방영되던 '로봇 알포'의 후속으로 월요일엔 '키즈 CSI 과학수사대', 화요일엔 '내 사랑 뚱'을 방송한다.
'내 사랑 뚱'은 귀여운 네 살배기 주인공 뚱과 평범한 가족을 중심으로 가족 안에서 펼쳐지는 일상의 사건을 소재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무뚝뚝하며 터프한 속옷 디자이너 엄마와 여성보다 더 세심한 감수성을 지닌 봉제인형 디자이너인 아빠, 그리고 텔레비전을 통해 인생을 알았다고 생각하는 엉뚱하지만, 마음 여린 네 살 소녀 뚱의 이야기이다.
어린이와 어른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사건을 통해 일상 속 작은 행복과 웃음, 감동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내 사랑 뚱'은 작품성을 인정받아 프랑스의 유명 미디어그룹인 조디악 미디어그룹과 유럽 에이전트 계약까지 체결해 국제적인 애니메이션 시장에 진출했다.
'키즈 CSI 과학수사대'는 매회 교과서에 나오는 과학 내용을 소재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과학 과정을 다룬 학습 애니메이션이다. 탐정놀이를 좋아하는 주인공 강추가 시골 할머니 댁으로 이사를 온다. 이후 과학수사대 아이들과 친구가 된 강추는 과학실험을 발판으로 마을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해결하며 활약을 펼친다는 내용이다.
아이들이 만화를 보며 교과서에 나오는 과학 원리를 쉽게 배울 수 있고, 과학에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제작진은 서울과학고등학교의 물리, 화학, 생물 교사에게 자문해 모든 내용을 구성했다. 과학 전문가들로부터도 인정받은 과학 교육 에듀테이먼트이다.
'내 사랑 뚱'은 7월 3일 오후 4시 30분에 방송을 시작하며, '키즈 CSI 과학수사대'는 7월 9일 오후 4시 30분에 만날 수 있다.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