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출신 종합격투기 선수 강경호, UFC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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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의 종합격투기 선수인 강경호(25·부산팀M.A.D 소속)가 세계 3대 이종 종합격투기 대회 중 하나인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에 진출했다고 강 선수의 모교인 동의대 측이 22일 알렸다.

그의 UFC 진출은 한국인으로서는 김동현, 정찬성, 양동이에 이어 4번째다.

세계 3대 이종격투기 대회
11월 10일 마카오서 데뷔전


데뷔전은 오는 11월 10일 중국 마카오에서 열리는 UFC마카오대회로 미국의 알렉스 카세리스와 맞붙는다.

이달 동의대를 졸업한 강 선수는 앞서 지난 6월 국내 최대의 종합격투기대회인 '로드FC'에서 첫 밴텀급 챔피언에 오른 뒤 종합격투기의 프리미어리그라 할 수 있는 UFC의 선택을 받고 4경기 출전을 최근 확정지었다.

강 선수는 모교를 통해 "UFC에서 연락이 왔다는 소식에 너무 기뻤다"며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훈련해 반드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지난 2006년 종합격투기에 입문한 강 선수는 지난 2008년 프로에 데뷔했고 현재 13승 5패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원래 라이트급과 페더급에서 활동했으나 최근 밴텀급으로 체급을 내려 자신의 신체 능력을 최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체급을 찾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현충 기자 cho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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