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박세당의 장자 읽기 / 박세당 外
입력 : 2013-01-05 08:33:40 수정 : 2013-01-07 08:40:28
인문
△박세당의 장자 읽기(박세당)=조선 숙종 때 문인인 서계 박세당의 남화경주해산보 내편 부분을 완역한 책이다. 장자를 해설한 중국 학자들의 주해를 모은 뒤 저자의 의견을 곁들여 편집했다. 중국 송나라 때 저서 '장자권재구의'와 함께 가장 많이 읽히는 주해서다. 박헌순 옮김/유리창/3만 2천 원.
△요한 하위징아(빌렘 오터스페어)=20세기 영향력 있는 사상가 중 한 명인 요한 하위징아의 삶과 저서를 깊이 있게 다뤘다. 기억과 욕망, 특수와 보편을 조화시킨 하위징아의 철학을 알려 준다. 이종인 옮김/연암서가/1만 8천 원.
△니체Ⅰ,Ⅱ(마르틴 하이데거)=니체를 서양의 위대한 철학자 반열에 올려놓은 하이데거의 저서. 니체 철학이 가진 치밀함을 분석했다. 니체가 서양 형이상학을 완성했다는 하이데거의 주장이 잘 드러나 있다. 박찬국 옮김/도서출판 길/1권 3만 8천 원, 2권 3만 3천 원.
△인생이 묻고 철학이 답하다(오가와 히토시)=다양한 연령층과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고민을 철학자의 사상을 통해 해결을 시도한다.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고민의 본질이 어디에서 오는지 알려 준다. 홍성민 옮김/더난출판/1만 3천 원.
문학△업둥이 톰 존스 이야기 1,2(헨리 필딩)=최초의 현대적인 영국 소설. 남녀의 사랑과 모험을 통해 18세기 영국의 도시와 농촌, 귀족과 하층 계급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김일영 옮김/문학과지성사/각 권 1만 8천 원.
△우아한 연인(에이모 토울스)=1938년 세계 대공황의 어두운 시기,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연인의 운명적 사랑을 그렸다. 걷잡을 수 없이 돌아가는 세상에서 여러 인물의 삶을 실감 나게 담았다. 김승욱 옮김/은행나무/1만 4천 원.
△절망은 나의 힘(가시라기 히로키)=프란츠 카프카가 남긴 편지, 일기, 산문에서 절망적인 자기 고백의 문장을 선별해 실었다. 책은 절망에 집중함으로써 오히려 희망을 발견하는 역설을 보여 준다. 박승애 옮김/한스미디어/1만 3천 원.
경제△성장의 챔피언(그로스 어젠다)=지속 가능한 성장만이 불황을 극복하는 일이라고 주장하는 책이다. 단순한 시장 확대보다는 경쟁자가 따라오기 어려운 독보적 역량을 갖추는 일이 급선무라고 지적한다. 김정수 옮김/유아이북스/1만 7천 원.
△아이아스 딜레마(폴 우드러프)=경영학의 난제에 관한 해답을 제시한다. 조직과 기업이 이룬 성과를 어떻게 분배해야 하나? 평사원을 희생해서 슈퍼스타에게 후한 보상을 하는 것은 공정한가? 이 같은 어려운 문제에 해답을 제시한다. 이은진 옮김/원더박스/1만 5천 원.
교양△미친 농부의 순전한 기쁨(조엘 샐러틴)=올바른 과정을 통해 식품을 만들고 유통하는 농부의 철학을 전한다. 살아 있는 모든 생물의 고유한 특성을 존중하며 자연 친화적인 방식으로 농장을 운영하는 농부 이야기. 유영훈 옮김/알에이치코리아/1만 5천 원.
△건축학 개론-기억의 공간(구승회)=영화 '건축학 개론'에 나온 장소를 매개로 일상적인 공간이 가지는 의미를 짚어 낸다. 자신만의 공간을 꿈꾸는 것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공간을 경험하고 이해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북하우스/1만 3천800원.
△그래도 행복해지기(박완서 외)=우리 시대 인생 멘토 22명이 전하는 치유와 행복의 메시지를 담았다. 고난을 넘어 행복해져야 하는 이유를 생생한 체험을 통해 들려준다. 북오션/1만 3천 원.
△내가 보고 싶었던 세계(석지영)=미국 하버드 법대 최초의 아시아 여성 종신 교수가 들려주는 교양 이야기. 그녀가 가진 지식의 바탕이 된 인문학의 기본기와 자기 단련의 과정을 생생하게 담았다. 북하우스/1만 4천 원.
△당신의 인생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클레이튼 M 크리스텐슨 외)=인생의 중요한 대목을 경영학 이론에 접목해 분석했다. 하버드 대학교수가 일반 대중에게 전하는 인생 경영 특강이다. 이진원 옮김/알에이치코리아/1만 6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