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맥주 위에 아이스크림이… 봉구비어, 이색 생맥주 출시

스몰비어 개념의 프랜차이즈인 '봉구비어'에서 '아이스크림 생맥주(사진)'를 출시했다.
'봉구비어' 측은 맥주의 탄산이 달아나지 못하게 뚜껑 역할을 하는 거품 대신 아이스크림을 얹어 여름철 시원하게 마시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장에 설치된 아이스크림 제조기기에서 맥주를 순간 냉동 방식으로 얼린 뒤 맥주잔 위에 얹어주는 방식이다.
아이스크림 기기는 봉구비어가 자체 개발해서 현재 광복·미남·덕천점 등 부산지역 일부 업소에서만 제공하고 있으며 판매점포를 늘려가는 중이다.
'봉구비어'는 스몰비어의 인기를 업고 점포수를 늘려가고 있는 부산의 프랜차이즈. 지난 2011년 12월 전포동 카페거리에 첫 점포를 낸 지 1년 8개월여 만에 부산에 58호점을 포함해 서울 홍대앞 등에 까지 진출해 전국에 100호 점을 넘겼다.
스몰비어는 탁자 보다는 바(bar) 위주인 소규모 매장에서 안주에 대한 부담감 없이 맥주만 간단히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음주문화의 트렌드가 변하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450㎖ 한 잔(2천500원)에 아이스크림을 얹으면 3천 원. www.bonggubeer.com
김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