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모터쇼 감성마케팅 "부산자동차 '르노삼성' 애용해주세요"
부산지역 시민단체가 1일 부산모터쇼가 열리고 있는 벡스코를 찾아 르노삼성자동차 애용 캠페인을 벌였다. 르노삼성차 제공"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차입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부산모터쇼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부산 감성' 마케팅에 돌입했다.
롯데 치어리더·시민단체 동참
흥겨운 댄스… 다양한 이벤트
벡스코 전시장 내 르노삼성자동차관에서는 매일 롯데자이언츠 치어리더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부산의 자랑 르노삼성, 부산시민을 응원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롯데 치어리더들이 '부산갈매기' 등 신 나는 응원가에 맞춰 댄스를 펼친다. 공연시간이 되면 관람객도 대거 동참한다.
1일 오후에는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등 시민단체가 벡스코에서 르노삼성차 애용 캠페인을 펼쳤다. 시민단체 회원들은 '부산시민이 유치한 르노삼성자동차를 애용합시다'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관람객에게 홍보물을 나눠졌다.
앞서 지난달 30일 개막일에도 허남식 부산시장과 김석조 부산시의회 의장,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김희로 부산시민단체협의회 대표, 조정희 부산여성NGO연합 회장 등이 르노삼성자동차관을 찾아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이 연출됐다. 르노삼성차는 대형 화면에 '허남식 시장님, 김석조 의장님 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자막을 깔아 고마움을 표현했다.
프레스데이 때도 르노삼성차의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이 직접 한국말로 "부산은 르노삼성의 고향"이라고 말해 부산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공동대표는 "이번 모터쇼를 기해 '르노삼성차=부산차'라는 등식이 부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영신 기자 z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