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 애니메이션 '애니퐁' 6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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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새 애니메이션 '애니퐁'

KBS의 새 애니메이션 시리즈 '애니퐁'이 오는 6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15분에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애니퐁'은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시청층을 겨냥해 기획됐으며, '마이티 래빗', '잡스', '헝그리 보보' 등 세 코너로 이루어진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다. '애니퐁'은 천방지축 개구쟁이 달나라 토끼들과 이들 때문에 하루도 편할 날 없는 아빠토끼의 소동을 그린 코믹물로, 모든 대사를 영어로 처리했다. 코너별 4~5분으로 구성된다.

'잡스'는 의사, 소방관, 우주 비행사 등 어린이들이 관심이 많은 직업군을 소재로 각 직업에 맞는 코믹한 상황에 처한 두 남자 모와 조의 몸개그가 볼거리다. '헝그리 보보'는 항상 배고픈 늑대 보보가 온갖 방법을 동원해 어린양들을 잡아먹으려 노력하지만 듬직한 엄마양의 괴력에 번번이 좌절한다는 눈물겨운 코미디. 마치 80년대 애니 '로드런너와 코요테'나 '톰과 제리'를 연상시키킨다.

제작사 스마트앤미디어는 "짧은 시청시간과 코믹한 영상을 선호하는 온라인·모바일 시청패턴에 최적화시킨 기획으로 세계시장을 목표로 대사의 양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굴지의 교육출판업체인 삼성출판사의 자회사답게 향후 출판과 교육용 앱 개발 등 부가사업에 대한 자신감도 밝혔다.

6일 첫 방송될 '애니퐁'의 코너별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마이티 래빗> '과일을 먹어요' 편

홀로 달을 지키는 토끼대왕은 언제나 세 쌍둥이 토끼들의 등살에 몸도 마음도 편할 날이 없다. 어느 날, 토끼들은 급기야 대왕의 애지중지 왕관까지 훔쳐 장난을 쳐 왕관을 파손하고 만다. 가뜩이나 심란한 대왕은 급기야 우울증 증세까지 보이던 중 멀리서 희망처럼 반짝이는 지구를 보며 놀라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된다. 자신의 동경의 대상인 지구로 아기토끼들을 견학 보내는 것이다. 신이 난 아기 토끼들은 지구로 떠나고 잠시 대왕은 평안을 누리는가 싶던 차에 창 밖의 소음이 심상치 않은 불안감을 안겨준다. 평화는 깨지고 대왕은 급작스런 아기토끼들의 기습을 받게 되는데….

◇<잡스> '요리는 즐거워' 편

배고픔에 거리를 방황하던 모는 어디에선가 풍기는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주방에서 요리사 조가 요리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각종 야채를 썰어 맛있는 수프를 만들고 있는 조. 배고픈 모는 요리사 조 몰래 요리를 먹으려 하는 순간 발각되고 만다. 이때부터 모와 조 둘간의 신경전이 시작되고….

◇<헝그리 보보> '어설픈 사냥꾼' 편

배고픈 늑대 보보는 우리에 갇힌 아기양들을 잡아먹기 위해 우리 안으로 들어가 양을 잡으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 숲 속의 풀 더미로 자신을 위장하여 양들을 유혹하지만 또다시 실패하고 마는 보보. 아빠양으로 변장하여 아기양들을 자신의 주위에 끌어들이는 묘수를 찾아낸다. 하지만 변장한 보보를 멋진 아빠양으로 착각한 엄마양의 생각지못한 애정공세로 오히려 당황하는 보보. 엄마양을 피해 도망가다 넘어지면서 나무에 부딪혀 만신창이가 되고마는데…. 이춘우 선임기자 bomb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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