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한회장, "사흘 내 조현재 부고 알려라" 김태희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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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에서 김태희의 과거 남자친구 최민의 아버지이자 경쟁그룹의 한회장과 마주했다.

23일 방송된 '용팔이'에서는 한여진(김태희)와 과거 연인의 아버지였던 한회장과 만나 한도준(조현재)를 두고 기싸움을 펼쳤다.

이날 한회장은 한여진의 회장 취임 축하연에 갑작스럽게 모습을 드러냈다. 한회장은 한여진에게 자신의 아들이 한도준 때문에 죽은 것을 알고 있다고 암시하며 "한도준을 내게 넘겨라"라고 강요했다.

이에 한여진은 "한도준은 못 넘겨드립니다. 한도준은 내 손에 죽어야 합니다"라며 표독스럽게 대꾸했다. 이에 한회장은 "그래? 그럼 전쟁인데?"라며 한여진을 압박했다.

한여진은 비밀장부를 언급하며 다시 한회장으로부터 주도권을 가져왔다. 한회장은 "동생 손에 죽는 것도 나쁘지 않지. 다만 한도준 고기 한 점만 다오. 잘근잘근 씹어먹게"라며 한 발 물러서는 척 했다.

이어 한회장은 자리에서 일어나며 "그러나 부고는 사흘 안으로 달라. 내가 참을성이 없어서 사흘 안으로 소식이 없으면 전쟁이다"라고 끝까지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한여진은 복수를 말리는 김태현과 회사에 위기를 초래하는 한회장 사이에서 더욱 고민하게 됐다.

사진=SBS '용팔이'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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