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코스모스, 33년차 가수 최진희 꺾고 3라운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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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복면가왕 '코스모스'가 '고추잠자리'를 꺾고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2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13대 가왕을 향한 고추잠자리와 코스모스의 2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고추잠자리는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를, 코스모스는 봄여름가을겨울의 '어떤이의 꿈'을 선곡, 자신만의 음색으로 재해석해 불렀다.

이 둘의 노래를 들은 김구라는 "명절 때 모인 가족들이 이 둘의 노래를 듣고 세대간의 갈등이 폭발할 것 같다"며 "40대 이상은 고추잠자리 최고라고 말하며 고기전을 한 입 먹을 것 같고, 40 대 이하는 코스모스를 지지하며 밤을 한 입 먹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두분의 무대는 확연하게 다른 매력의 무대였다"고 덧붙였다.

김종서는 고추잠자리의 노래에 대해 "굉장히 가슴 벅차다. 고추잠자리는 음표 쉼표, 가사외에 표현할 것이 얼마나 많은지 다 보여줬다"고 말했고 김정민은 "엄마가 생각나는 목소리라 매우 따뜻했다"고 전했다.

가수 김현철은 코스모스에게 "노래의 맛을 잘 알고 목소리를 자유자재로 활용할 줄 아는 분"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고추잠자리는 33년차 가수 최진희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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