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메시, 11월 중 복귀할 듯…주치의 "수술 안해도 돼"

[비에스투데이 김호일 선임기자] 경기 중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라 올 시즌 아웃이 예상됐던 FC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28)가 이르면 오는 11월 복귀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치의 도나토 빌라니는 2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올레와의 인터뷰에서 "메시가 2개월 이전에 그라운드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관측이 맞을 경우, 복귀 시점은 오는 11월께로 예상됐다.
이에 앞서 메시는 지난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5-2016시즌 프리메라리가 라스팔마스와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으나 왼쪽 무릎을 다쳐 10분 만에 교체됐다.
메시는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은 결과 무릎 인대가 손상돼 7∼8주 정도 경기에 나올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런 경우 재활치료까지 계산하면 사실상 시즌 복귀는 물건너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빌라니 주치의는 그러나 "메시의 부상은 수술이 필요한 정도는 아니다"라며 "얼마간 경기에 나서지 않고 치료받으면 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인대는 치료에 6~8주 정도가 걸린다"며 "그 시간이 지나면 메시는 더 이상의 아무런 문제없이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빌라니는 "내가 메시를 여러해 봐왔는데, 그는 가능한 한 빨리 다시 그라운드에 나설려고 할 것"이라며 "우리가 예상했던 시간 이전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사진=부산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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