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조성하, 사면초가에 드러난 섬뜩한 악마의 표정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조성하가 악마의 모습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특별기획 '화정'에서는 사면초가에 몰린 주선(조성하 분)이 효종(이민호 분)이 있는 안가를 습격하며 최후의 발악을 했다.
이 가운데 인우(한주완 분)가 주원(서강준 분)을 구하고자, 아버지 주선이 쏜 총을 대신 맞고 목숨에 경각에 달리게 되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 과정에서 주선은 머리털이 쭈뼛 설 정도로 섬뜩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사병을 이끌고, 왕의 안가로 쳐들어가 닥치는 대로 금군들을 벴다. 금군들의 피로 얼룩진 그의 얼굴은 그야말로 악마 그 자체였다.
더욱이 그는 효종을 지키고자 검을 빼든 주원을 향해 "진작에 널 없앴어야 하는데"라는 말을 서슴지 않고 뱉었다. 한때는 절친의 아들이자, 제 아들의 죽마고우인 주원을 향해 살의를 드러내는 사악한 모습이 충격을 안겼다.
결국 그는 주원을 죽이고자 조총까지 꺼내 드는 잔혹함을 보였다. 총을 주원에게 겨냥한 순간 인우가 나타나 주선을 말렸지만 그는 아랑곳 없이 방아쇠를 당겼고 그 총알은 주원이 아닌 인우의 등에 박히고 말았다. 그제서야 정신이 든 주선은 제 손으로 아들에게 총을 쐈다는 사실에 망연자실했다.
혼돈의 조선시대 권력에 대한 욕망과 공주 정명이 인조정권하에서 그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가 펼쳐진 '화정'은 29일 밤 10시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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