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박서준, 어린시절 황정음 떠올리며 "혜진아" 이름 불러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박서준이 자신의 첫사랑인 황정음을 알아보고 그녀의 뺨을 어루만졌다.
3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에서는 과거의 기억 때문에 힘들어하는 지성준(박서준)을 김혜진(황정음 분)이 보살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성준은 비가 내리는 날씨에 차사고 현장을 목격하게 되었다. 그는 어릴 적 교통사고 현장에서 죽은 어머니를 본 일이 있었고 그 때문에 사고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었다.
어머니의 기억 때문에 성준은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차 밖으로 뛰어 나갔고 도로 한 복판에서 어쩔줄을 몰라 했다.
이때 김혜진은 차도에서 비틀거리는 지성준을 발견했고 급히 버스에서 내렸다.
김혜진은 어린 시절 지성준과 있었던 일을 떠올렸고 입고 있던 옷을 벗어 비를 막아줬다.
혜진은 "저쪽 보지 말고 이쪽 봐요. 아무 일도 안 일어날 거예요"라며 위로했고, 지성준은 그런 혜진을 바라보며 과거를 회상했다.
어릴적 혜진은 성준에게 "이제 내가 너랑 같이 있어줄게. 내가 네 우산이 돼줄게"라며 약속했고 그런 혜진의 약속에 성준은 '새 친구를 만났다'면서 기뻐했다.
성준은 기억을 더듬으면서 혜진의 볼을 어루만졌고 "헤진아"라고 불러 그녀를 놀라게 했다.
사진= '그녀는 예뻤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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