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이계인, "진심을 담은 사과와, 용서할 줄 아는 사회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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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의 이계인이 인생의 선배로서 조언을 건네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장CGV에서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전윤수 감독, 지진희, 김성균, 성유리, 김영철, 이계인, 곽지혜가 함께 자리했다. 

이날 이계인은 따뜻한 사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살면서 미안한 짓 안 해본 사람 없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연기자이기 전에 인생의 선배로서 소중한 가르침을 전했다. "미안한 일에 대해서는 진심을 담아 사과해야한다. 그리고 그 진심을 받아 너그럽게 용서할 줄 알면 따뜻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명심할만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계인은 젊은 시절 7전 7승 7KO의 잘 나가던 복싱 선수였지만 가장 친한 친구이자 라이벌 강칠(김영철)때문에 복싱을 포기한 채 살아온 '종구' 역을 열연한다.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는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던 각양각색 사람들에게 찾아온 일상의 가장 빛나는 고백의 순간을 담은 이야기다. 29일 개봉.

사진=비에스투데이 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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