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神-객주 2015' 장혁, 아버지에 대한 오해 풀고 제 2의 인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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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7일 방송된 KBS '장사의 神-객주 2015'에서는 천봉삼(장혁)이 아버지 천오수(김승수)에 대한 오해를 풀고, '송파마방'에서 상도를 배우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모습이 담겼다. 

극중 천봉삼은 '송파마방' 조성준(김명수)을 향해 자신의 아버지인 '천가객주' 천오수가 아편 밀매꾼으로 목이 잘린 위선자라고 빈정거렸다. 천오수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봤던 조성준은 이런 천봉삼의 모습에 통탄했다. 

그리고는 천오수가 아들 천봉삼을 위해 공정, 공평하고 훌륭한 객주인이 되려 했다고 털어놨다. 천봉삼은 아버지에 대한 진실을 듣고는 충격에 휩싸여 눈물을 떨궜고 그동안 아버지를 원망해왔음을 깊이 속죄했다. 

그 뒤 마음을 고쳐먹은 천봉삼은 조성준과 송만치를 찾아가 '송파마방'에 차인으로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지만 조성준으로부터 매몰차게 거절당했다.  

천봉삼은 "어제까진 장난치고 살았는데, 오늘부터는 아닙니다"라고 단호한 의지를 내비치며 '송파마방'앞에 터를 잡고 갖은 궂은일을 도맡아하며 소에 대해 공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며칠 동안 천봉삼의 달라진 모습을 지켜보던 조성준이 천봉삼에게 열흘 안에 소 3마리를 팔면 마방에 들이겠다고 제안을 던졌다.

고민을 거듭하던 천봉삼이 소 3마리를 무사히 팔고 '송파마방'에 들어갈 수 있을지, 어떤 새로운 반전 인생을 시작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장혁은 '동몽청'에서 천덕꾸러기로 자라던 개구쟁이 자태를 벗고 천부적인 재주를 가진 천봉삼으로 180도 변신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에 오열을 터트려내는 가하면, 원하는 것을 얻고자하는 억척스러움, 진지하게 노력하는 면모까지 다양한 천봉삼의 면면들을 펼쳐내며 몰입감을 높였다. 

사진='장사의 神-객주 2015'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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