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부는 사나이', 유준상 신하균 등 캐스팅 '확정'...1월 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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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부는 사나이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tvN '피리부는 사나이'가 캐스팅을 확정짓고, 내달 크랭크인에 들어간다.
 
'피리부는 사나이'는 일촉즉발 상황에서도 끝까지 대화와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위기 협상팀'과 시대가 낳은 괴물 '피리부는 사나이'의 대립을 그린 작품.
 
신하균 유준상 조윤희 등 주연배우들의 캐스팅을 확정, 1월부터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하균은 과거 천재적인 기업 협상 전문가였지만, 현재는 외부 전문가로서 경찰 내 위기협상팀을 도와주는 인물인 주성찬 역으로 낙점됐다. 엄청난 경우의 수와 그에 따른 이해타산을 냉정하게 계산하는 인물
 
유준상은 종편채널 JVN의 간판 앵커 손희성 역을 맡았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나가는 뉴스 앵커로 자리매김한 손희성은 강한 설득력과 공신력을 지닌 국민 앵커로 포장돼 있지만, 오로지 시청률 지표에만 관심을 갖는 성공지향적인 인물이다.
 
이어 조윤희는 서울지방경찰청 위기협상팀 소속의 여명하 경위 역을 맡는다. 협상 전문가 주성찬, 국민앵커 손희성과 비교하면 '눌변가'지만, 진정성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마지막으로 소통도 공감도 없는 사회가 낳은 괴물인 피리부는 사나이는 베일에 싸인 채 등장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여기에 성동일이 위기협상팀장이자 여명하의 둘도 없는 멘토 오정학 역으로 출연한다. 경찰 기동대 중대장이었지만, 미국으로 건너가 NYPD 위기협상 과정을 공부하고 한국에 위기협상 분야를 개척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이 외에도 팀원들의 절대적 신뢰를 받는 서울지방경찰청 특공대장 한지훈 팀장 역으로 조재윤, 명문대 출신 프로파일러 조재희 경사 역으로 장성범,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 최성범 경사 역으로는 오의식 등이 낙점됐다.
 
제작진은 "'피리부는 사나이'를 통해 무력보다 대화의 위대함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절대 악과 선을 구분 지었던 기존의 수사물과는 다른 결을 띄고 있다"고 귀띔했다.
 
'피리부는 사나이'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방송된다.  
 
사진=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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