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 <555> 낙동강 에코트레일 3. 봉화 분천역~임기교 길잡이

낙동강 에코트레일 3구간은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역에서 시작한다. 부산에서 분천역으로 가려면 부전역(1544-7788)에서 평일 오전 9시 12분 출발하는 기차를 타면 된다. 분천역(054-672-7711)에는 당일 오후 2시 45분에 도착한다. 요금은 2만 1천 원이다.
동대구로 가면 훨씬 낫다. 일단 부산에서 동대구역까지 이동하면 동대구역에서는 오전 6시 15분 분천역으로 가는 열차가 있다. 요금은 1만 3천800원. 이 열차는 오전 9시 43분에 분천역에 도착하니 당일 3구간을 무난하게 마칠 수 있다. 동대구역에서는 오후에도 열차가 한 대 더 있다. 오후 4시 30분 동대구역을 출발하여 오후 8시 5분에 분천역에 도착하는 무궁화 열차다. 돌아오는 열차는 분천역에서 오후 3시 51분 출발하여 부전역에 오후 9시 22분 도착한다. 영동선 곳곳에 있는 철로 낙석방지 덮개(사진)도 보기 드문 풍물이다.
분천역에는 민박집이 많이 생겼다. 역 1㎞ 이내에 향수슈퍼민박(054-673-3571), 분천민박(011-746-1676), 협곡민박(010-9984-7862), 오목구비체험관(010-6407-4227) 등이 있다.
3구간 종착지 인근 임기역은 부산으로 오는 열차가 서지 않는다. 대신 분천역으로 돌아가는 열차는 오후 7시 50분에 있다. 분천역엔 오후 8시 5분 도착. 요금은 2천600원이다. 3구간을 거꾸로 걸으려면 분천역에서 오전 8시 41분 임기로 가는 열차로 타고 8시 55분에 내린다. 참고로 임기역에서 동대구역으로 가는 열차는 오전 8시 56분에 단 한 대 있다. 낮 12시 39분 동대구역에 도착한다. 동대구역에서 부산까지는 열차가 많다.
임기교에서 춘양공용버스터미널(054-672-3477)로 가는 농어촌 버스(대곡 순환행)는 하루 2대밖에 다니지 않는다. 소천면 개인택시(011-501-7676, 010-3522-2422)나 춘양택시(054-672-3277)를 이용하면 출발지나 숙박지로 이동할 수 있다. 춘양에서는 안동으로 가는 버스를 타야 부산으로 가기 편하다. 대구행은 북대구터미널로 가기 때문에 번거롭다.
분천역 인근 식당의 비빔밥은 소문이 자자하다. 산나물이 듬뿍 담긴 산채비빔밥(7천 원)이나 메밀전병(3천 원)을 찾는 이가 많다.
이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