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드드 물티슈' 사과문 게재…자발적 리콜 실시 "마지막까지 책임지고 회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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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드드 물티슈' 사과문 게재

기준치를 넘는 세균이 검출된 '몽드드'가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리콜을 실시한다.

몽드드는 8일 공식 홈페이지에 '오리지널 엠보싱 캡형(74매) 자발적 리콜 안내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몽드드 측은 "2016년 6월 24일에 제조된 당사 제품 '몽드드 오리지널 아기물티슈'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미생물이 검출되었다는 통보를 받아 해당 롯트 제품에 대해 전량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어 "고객님들의 우려를 고려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회수하여 전량 폐기함을 원칙으로 하고, 제품에 대해서는 최초 구매하신 제품과 동일한 수량으로 교환 또는 환불 처리했다"며 "혹시라도 리콜안내를 받지 못하신 고객님들께서는 몽드드 고객지원센터로 연락 부탁드립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리콜 안내를 통해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해당 제품에 대해 마지막 한 팩까지 책임지고 회수 조치할 것을 약속드립니다"고 끝까지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콜 제품은 2016년 6월 24일 제조된 '오리지널 엠보싱 캡형(74매)'이며 측면에 찍힌 제품 제조번호가 T2F24H 10:12. 정영근 MFG20160624 EXP20161223인 제품만 리콜을 받을 수 있다.

앞서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인체 청결용 물티슈 27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몽드드(제조사 태남메디코스㈜)의 '몽드드 오리지널 아기물티슈'에서 기준치(100CFU/g 이하)를 4천배(40만CFU/g)나 초과한 일반 세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소비자원은 기준을 위반한 제품들에 대해 시정을 권고했으며, 업체는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고 판매를 중단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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