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서울드라마어워즈] '태양의 후예' 최다 수상…대상은 영국(종합)

올 상반기를 뜨겁게 달궜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서울드라마어워즈2016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대상은 영국의 '더 나이트 매니저'에게 돌아간 가운데 세계 각국의 다양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는 신현준, 민아, 이지연 아나운서의 사회로 제11회 서울드라마어워즈2016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태양의 후예' 주역인 송중기는 한류드라마 남자 연기자상을 수상했다. 또 '태양의 후예' 책임프로듀서 배경수는 한류드라마부문 최우수작품상을 받았으며, 작품의 OST를 부른 거미는 '유 아 마이 에브리띵'(You Are My Everything)으로 한류드라마부문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송중기는 "오늘 이 자리에 오니 정말 전 세계 많은 나라에서 훌륭한 드라마들이 탄생되고 있다는 걸 알았다"며 "한국 드라마도 더욱 힘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배우 신민아가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로 한류드라마 여자 연기자상을 수상했으며,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가 장편 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 드라마 '옥중화'가 한류드라마 부문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서울드라마어워즈2016은 드라마 전문 시상제다. 각국 드라마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축제로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51개국에서 265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한국방송협회가 주최하고 KBS, MBC, SBS, EBS 방송 4사가 후원한다.
다음은 수상자(작) 명단
2016 서울드라마어워즈 수상자(작) 명단
▲ 대상='더 나이트 매니저'(영국)
▲ 장편드라마부문 최우수작품상='육룡이 나르샤'(한국)
▲ 장편드라마부문 우수작품상='어 스콜라 드림 오브 우먼'(중국)
▲ 미니시리즈부문 최우수작품상='도이칠란드 83'(독일)
▲ 미니시리즈부문 우수작품상='미스터 로봇'(미국)
▲ 단편드라마부문 최우수작품상='돈트 리브 미'(프랑스)
▲ 단편드라마부문 우수작품상='사베나 하이잭킹 - 마이 버전'(이스라엘)
▲ 코미디드라마부문 최우수작품상='바스켓'(미국)
▲ 한류드라마부문 최우수작품상='태양의 후예'(한국)
▲ 한류드라마부문 우수작품상='옥중화'(한국)
▲ 한류드라마부문 주제가상=거미 'You Are My Everything'('태양의 후예')
▲ 한류드라마부문 연기자상 남자=송중기('태양의 후예')
▲ 한류드라마부문 연기자상 여자=신민아('오 마이 비너스')
▲ 연출상=수잔 비에르('더 나이트 매니저')
▲ 작가상=에바 슈프라이즈호퍼('리틀 빅 보이스')
▲ 남자연기자상=아잣 세잇메토프('파더')
▲ 여자연기자상=싸미아 싸씨('돈트 리브 미')
▲ 아시아스타상 남자=류이호(대만), 황추생(홍콩), 데니스 트릴리오(필리핀)
▲ 아시아스타상 여자=후지이 미나(일본), 니아 프엉 첸(베트남), 레베카 림(싱가포르)
▲ 심사위원 특별상=엔들리스 러브(터키), 저니(호주)
▲ 초청작='드라마월드'(미국)
사진=강민지 기자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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