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수,전국여성대회에서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 받아

박영일 경남 남해군수가 전국여성대회에서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을 받았다.
박 군수는 지난 27일 서울 엑스코에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여성가족부가 후원한 제51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전국 자치단체장 가운데 여성 친화도시 조성과 여성의 권익향상 및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우수자치단체장에 선정됐다.
박 군수가 가정폭력과 성폭력 예방활동인 '엄마품지킴이단'을 활성화하는 등 올해 전국여성대회의 주제인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여성 폭력, 이제는 마침표'를 구현하는 지방자치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쳐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엄마품지킴이단은 재가지적장애 여성들의 가정과 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폭력예방활동을 주 1회 이상 실시,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사회망을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 남해군은 올해 일자리창출 우수기관으로 획득한 상사업비 전액을 군 여성인력개발센터의 강좌 개설에 투입, 지역 여성들의 교육기회를 확대해 호평을 받았다.
또 박 군수는 △다문화가정의 조기정착을 위한 국적취득 지원 활동과 '수요일은 영화 본데이(day) 사업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명예회복을 위한 평화의 소녀상 건립과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편지 낭송 대회 개최 △사회와 가정이 육아를 함께하는 공동육아 나눔터 개소 △행복이 영그는 임산부 건강교실 운영 △2016년 가족친화 경영 우수기관 선정 등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 발굴해 추진했다.
박 군수는"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여성을 포함한 모든 군민의 권익향상과 행복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