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암초 만난 싸이…'컴백-연말 콘서트' 일정 발목 잡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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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가 컴백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암초에 부딪쳤다.
 
연내 공개를 목표로 준비중인 신곡 발표와 연말 콘서트 일정이 때 아닌 최순실 게이트 의혹으로 번지면서 자칫 컴백에 빨간불이 켜질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싸이는 최근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시작으로 컴백 초읽기에 돌입했다. 작년 12월 미니 7집 '칠집싸이다'로 활동한 이후 약 1년 만의 복귀전이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안민석 더민주 의원이 싸이와 최순실 및 최순득 모녀와의 유착 의혹을 제기하면서 당분간 컴백보다 사태 진화에 힘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싸이는 매년 연말 콘서트를 통해 티켓 파워를 과시해 온 가수인 터라 만약 사전 진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올 12월23일로 예정됐던 콘서트 무산은 물론 이에 따른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피해 역시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싸이와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 씨는 만난 적도 없고, 친분관계 또한 전혀 없다"며 "또 논란이 되고 있는 회오리 축구단에도 소속된 적 없다"고 최순실 게이트와 싸이와의 연관성을 일축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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