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배부른' 미술 성찬 2500여 점
입력 : 2016-11-27 19:12:03 수정 : 2016-11-29 11:46:13
2016 부산국제아트페어(BIAF)에 출품되는 김석영의 'Phoenix'. 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 제공 '2016 부산국제아트페어(BIAF:Busan International Art Fair)'가 다음 달 1~5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BIAF는 케이아트(K-ART) 국제교류협회와 부산 MBC, 유니세프(UNICEF) 한국위원회가 공동 주최한다. 행사에는 일반 부스 130여 개를 비롯해 △신예작가 부스 △전준엽 이상봉 최성원 이명림 등 특별초대 부스 △아시아미술원(AAA) 정회원 및 초대작가 등이 참여하는 초대 부스 등으로 운영된다.
제15회 부산국제아트페어
내달 1~5일 벡스코서
신예·특별·초대 부스 등
국내외 작가 270여 명 참여
또 주요 무형문화재 105호 사기장 김정옥 옹의 영남요 부스와 인도 한국문화원인 인코센터(InKo Centre) 부스, 유니세프 부스도 마련되는 등 다채로운 내용의 전시를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국내외 합쳐 270여 명, 출품작은 2500여 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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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성의 'Nothing·Life·Object' |
BIAF는 한국 작가의 작품을 해외 미술 컬렉터들에게 적극적으로 판매하고,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비(非)서구권 작가들을 소개해 국내외 미술 컬렉터 및 투자자, 경제인들의 호응을 받아왔다.
특히 올해 BIAF에는 국제 미술품 거래시장의 '큰손'인 인도 재계 3위 기업 TVS모터의 베누 스리니바산 회장이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리니바산 회장은 2014년 BIAF를 찾아 한국 작가 작품 수십여 점 등 3억 원 이상을 구매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BIAF 측은 스리니바산 회장이 올해도 5억 원 이상의 한국 작가 작품을 구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 외에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 유니세프 홍보대사인 배우 안성기는 1일 개막식(오후 5시)에 앞서 행사장 입구에서 팬 사인회를 갖는다. 또 3~4일에는 인도의 유명 요가 페인팅 작가 크리시나 스와미의 요가페인팅 퍼포먼스도 열린다. ▶2016 BIAF=12월 1일부터 5일까지(오전 10시~오후 7시, 1일은 낮 12시부터) 벡스코 제2전시장. 입장료 일반 8000원, 학생 5000원. 051-80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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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엽의 'Landscape of Life/Whale Hunting' |
박진홍 선임기자 jhp@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