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맵시 살리는 속옷 입기 팁] 한복 속엔 얇은 브라
"한복 저고리 안에는 가급적 볼륨감을 강조하지 않는 얇은 브래지어를 착용하십시오."
한복의 맵시를 제대로 살리는 속옷 입기에 대해 조언을 구하자 비비안의 강지영 디자인팀장이 들려준 대답이다.
강 팀장은 "가슴의 볼륨감이 강조되면 저고리 앞부분이 지나치게 떠서 보기에도 좋지 않다"면서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기엔 무리가 있으므로 얇은 패드만 있는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복 소재가 겨울 원단이 아니라 봄·가을에 사용하는 얇은 원단일 경우, 속이 비치거나 짧은 저고리 아래로 맨살이 노출될 수도 있어서 여성은 캐미솔, 남성은 러닝셔츠를 받쳐 입는 것이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안에 받쳐 입는 캐미솔과 러닝셔츠는 네크라인이 깊게 파여 있거나 V자로 된 형태를 선택해 한복 깃 밖으로 보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김은영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