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경찰서, '안전 사고' 난 작업장 관리자 '부실 관리' 혐의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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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최근 잇따르는 작업장 내 안전사고에 대해 관리자들에게 '부실 관리' 책임을 물어 철퇴를 가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작업장 점검·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로 A선재 업체 대표 김 모(51)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지난해 12월 7일 오전 5시 30분께 부산 사하구 A선재 업체 작업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와 관련해 안전관리 책임자로서 근로자들의 작업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야 함에도 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선재 작업장에서는 이 모(57) 씨가 철사 인발 작업을 하던 도중 고속으로 회전하는 기계에 머리와 가슴 등이 끼여 장기 손상으로 사망했다. 이승훈 기자 lee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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