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그룹 분야별 평가] 다양한 노사협력, 일하기 좋은 회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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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화=동성코퍼레이션과 동성화학 등 그룹의 중심 기업들의 본사가 부산 사하구에 자리 잡고 있다. 동성코퍼레이션은 2015년 서울 소재 동성하이켐을 부산의 동성홀딩스가 흡수하면서 전환된 형태이다. 당시 부산에도 시가총액 4000억 원을 넘는 우량 상장기업이 탄생해, 화제가 되었다. 동성그룹은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에도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 지역특화 평가 측면에서는 '보통'이다.

■기술 및 사업 전략=동성화학의 신발용 접착제는 세계시장을 석권할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했다. 접착제 사업은 매각됐지만, 동성의 기술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높아 여전히 나이키에 신발 밑창 등을 납품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이익율이 개선되고 영업이익이 커지고 있는데다 안전적인 지주회사체제의 이점까지 더해져, 기술과 사업 전략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사람경영=유연근무제도, 자녀 출산 및 양육지원, 연말집중휴가 같은 다양한 노사협력 프로그랩이 운영되는 등 모범적인 노사문화로 정평이 나 있다. 2014년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았고 2015년엔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 지난해엔 한국노사협력대상을 수상했다. 사람경영이라는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다. 김백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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