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상 네시삼십삼분 대표, '영웅' 개발사 썸에이지 경영 참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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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상 네시삼십삼분 공동대표가 개발 자회사 썸에이지(대표 백승훈)의 사내이사로 경영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썸에이지는 3일 장마감후 공시를 통해 오는 31일 주주총회를 열고 이날 자리에서 장원상 네시삼십삼분 대표를 신임 사내이사로 추대하는 안건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 회사의 지분 50.46%를 갖고 있는 네시삼십삼분의 공동대표로, 권준모 네시삼십삼분 이사회 의장과 10년 이상 호흡을 맞추는 등 내부에서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는 인물이다.
 
업계에서는 장 대표의 이번 사내이사 선임 논의 배경에 썸에이지가 '영웅' 등 구작 타이틀들의 실적 부진으로 지난해 이익부문이 적자로 돌아선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여기에 썸에이지가 올해 본사 및 자회사를 통한 다수의 타이틀 론칭을 준비하고 있어 보다 세밀한 밀착관리가 필요하다는 최대주주의 판단이 뒤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장 대표는 앞으로 썸에이지의 사내이사로, 이 회사의 게임개발부터 국내외 사업 등 다방면으로 관여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장 대표는 네시삼십삼분에서 대외업무를 맡고 있지만, 과거 넥슨모바일 경영이사, 넥슨모바일 해외사업 실장을 지낸 모바일 전문가이기도 하다. 
  
현재 썸에이지는 내부 스튜디오에서 슈퍼맨, 배트맨 등이 등장하는 DC코믹스 IP 기반의 게임 '프로젝트DC', 우주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인터플래닛' 등 2종의 게임을 개발중이다. 또 자회사 다스에이지와 넥스트에이지를 통한 게임서비스도 준비되고 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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