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지성, 시원섭섭한 종영소감 "힘 주셔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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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이 피고인 종영소감을 전했다. 나무엑터스 제공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의 히어로 배우 지성이 아쉬운 마음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성은 22일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피고인'을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늘 저 지성에게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 고맙습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극 중 지성은 아내와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검사 박정우로 분해 말끔한 이미지를 포기하고 피골이 상접한 모습을 약 3개월 간 혼신의 힘을 다한 연기를 펼쳤다.
 
그는 "드라마의 내용과 박정우 캐릭터 때문인지 시원섭섭하다는 말로는 부족한 것 같다"며 "이해하고 연기하기엔 깊고 어려운 일들이었기 때문에 조심스럽고 솔직하게 다가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정우가 저에게 남겨준 여러가지 메시지들, 의미도 있다. 그런 마음들 고스란히 잘 갖고 지성으로 돌아가서 저의 삶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 더욱 성숙되고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들께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피고인'은 지성의 연기에 힘입어 7회 만에 시청률 20%(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돌파,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유지하며 마지막 회 28.3%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지성의 '피고인' 마지막 촬영 현장과 종영소감이 담긴 영상이 22일 오후 네이버V라이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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