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핀 식기세척기] '한국형 식기 세척기' 꾸준한 혁신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전시장에서 고객들이 돌핀 식기세척기를 구경하고 있는 모습.

한국형 식기세척기를 최초로 개발, 주방 위생과 조리환경 개선에 기여해 온 '돌핀'이 새로운 기술로 꾸준히 업계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돌핀은 세정제 공급장치를 세척기 내부에 설치, 세척 시 세정제가 자동으로 공급되는 시스템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그릇에 세제가 남지 않게 하는 특수 기술을 개발, 특허까지 획득했다.

밥그릇 중심·세정제 자동 공급 등
끊임없이 새 기술 개발 '입소문'


접시 세척이 위주인 서양식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는 국내 요식업계의 어려움을 간파한 돌핀은 밥공기 중심인 국내형 식기세척기 개발에 착수했다. 오랜 연구와 시행착오 끝에 1991년 한국형 식기 세척기 개발에 성공했다. 돌핀은 이에 그치지 않고 전자회로를 사용하는 식기세척기를 개발했으며 세척기 바깥에 있는 부스터를 내부에 설치하는 등 편의성을 강조한 식기 세척기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미세한 이물질들을 회오리 방식으로 모아서 배출하는 사이클론 장치는 특허를 획득한 돌핀만의 자랑. 돌핀 식기세척기를 설치한 부산 동구 수정동 '김밥천국 수정점' 금혜정 대표는 "돌핀은 고춧가루 같은 작은 이물질도 잘 세척해 식기와 기기 내부가 항상 새것처럼 깨끗하다"면서 "고장이 나 신고하면 한걸음에 달려와 수리해줘서 감동 그 자체"라고 말했다.

돌핀 식기세척기는 또 국내 최초로 리모컨 방식을 도입, 리모컨을 기기의 벽면 중 편리한 곳에 부착하도록 했다. 또 순간온수 부스터 방식으로 고온수를 연속 사용할 수 있어 고온 살균 및 열효율이 높은 것도 장점이다.

돌핀은 또한 좁은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는 콤팩트형과 천장이 낮은 곳에 적합한 리턴타입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어떤 장소에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돌핀은 주방 위생에 까다롭다는 일본과 미국에 수출을 하는 등 국내외에서 인정을 받고 있으며, 국무총리 표창과 동탑산업훈장 등을 수상했다. 국내 판매 실적은 항상 1위를 달리고 있다.

부산 중구 중앙동 '무궁화 샤브샤브' 황영자 씨는 "돌핀 세척기는 잔고장이 없는 데다 그릇의 사각지대까지 꼼꼼하게 세척해주는 우리 업소의 큰 일꾼"이라고 자랑했다.

김병군 기자 gun39@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