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총사', 20년 악역 김뢰하도 순둥이로 만드는 마성의 프로그램
사진=올리브 '섬총사' 화면 캡처'섬총사'가 월요병을 잠재우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떠올랐다.
17일 방송된 올리브 '섬총사' 9화는 케이블, IPTV, 위성 합산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2.7%, 최고 3.0%을 기록했다. 또, 달타냥으로서 존재를 드러낸 김뢰하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산도 편의 달타냥 김뢰하와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 '섬총사' 멤버들의 첫만남이 그려졌다. 올블랙 수트를 입고 다크 포스를 뿜던 김뢰하는 섬과는 이질적인 모습으로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영화·드라마를 제외하고 예능에는 그야말로 병아리인 김뢰하는 초반에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본연의 푸근하고 따뜻한 매력을 드러내며 영산도에 녹아 들었다.
김희선은 김뢰하에게 "정말 팬이다. 같이 작품하고 싶은 분 중에 한분"이라며 소녀처럼 즐거워했고, 강호동과 정용화도 무척이나 반가워했다.
첫날 밤, 게임으로 다시 한번 뭉친 섬총사 멤버들과 김뢰하. 마당에 널려있는 빨래집게를 벌칙으로 시작한 블록깨기 게임에 '게임 똥손' 강호동은 물론, 김희선까지 걸려들고 말았다. 김뢰하는 20년 악역 배우의 느낌을 살려 벌칙에 걸린 정용화에게 짓궂게 빨래집게를 꽂아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섬총사’는 매주 월요일 밤 9시30분, 올리브와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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