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그여자의바다' 방송화면.

'그 여자의 바다' 한유이의 이기심이 오승아의 아들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

18일 오전 방송된 KBS2 아침드라마 'TV 소설 그 여자의 바다' 102회에서는 윤수인(오승아 분)의 아들 지훈이 정세영(한유이 분)에게 납치돼 교통사고를 당했다.

자신에게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최정욱(김주영 분)은 세영에게 파혼을 통보하고 수인에게 "나는 당장 너랑 지훈이랑 살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수인은 "이러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라며 "나는 지훈이랑 둘이만 살고 싶다"라고 거절했다.

수인의 아들 때문에 파혼당했다고 생각한 세영은 지훈을 납치하기로 결심하고 정욱에게 마지막으로 "나 지금 마지막으로 정욱 씨한테 묻는 거다. 정말 나랑 결혼 안 할 거냐"고 물었다. 정욱은 "그렇다. 나 수인, 지훈과 살겠다. 네가 부모님께 말씀 안 드리면 내가 할 테니 빨리 그전에 직접 말씀드려라"고 차갑게 말했다.

세영은 지훈에게 접근해 "나 기억하지? 나 엄마 친구인데 엄마가 너를 데리고 오라고 해서"라며 납치했다.

지훈은 세영을 따라가다 엄마에게 가겠다며 세영의 손을 뿌리치고 뛰어가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하지만 세영은 이 모든 것을 보고도 모른 척 도망갔다.

세영은 어렸을 때도 수인의 동생을 물에 빠뜨려 죽게 하고도 그 모든 죄를 수인에게 뒤집어 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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